오늘의 이슈!
가해자보다 경찰보다 생계가 더 고통스러운 피해자의 목소리
피해자의 고통은 한시적인 지원으로 치유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는 함께 택배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렸고, 딸은 중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와 공공기관에 계약직으로 취업하고, 아들까지 네 식구는 밤마다 식탁에 모여 수다를 떠는 가난하지만 단란했던 김 씨의 가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가족이 무너지는 데는 채 한나절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2021년 11월 15일, 인천에서 벌어진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로, 출동한 경찰 2명이 현장을 무단이탈하며 난동을 막지 못해 국민적 비난을 받았던 사건입니다. 4층 남자는 아래층에서 가족의 웃음소리 나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가 올라와 시끄럽다며 뻑하면 문을 두드리고, 바닥을 망치로 내려치며 보복 소음을 냈습니다. 때문에 "강아지까지 온 가족이 발뒤꿈치를 들고..
2023. 3. 27.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