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통량 위반으로 거래지원 종료된 위믹스
위메이가 직접 발행하는 가장 자산(암호화폐) 위믹스가 국내 5대 거래소에서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 심판을 받았습니다. 위믹스재단이 거래소 등에 제출한 위믹스 유통량과 실제 물량에 차이가 있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투자유의 종목으로 공동 지정된 후 두 차례 연장되었습니다.
24일 디지털 가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는 최종 회의를 통해 위믹스의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닥사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개 원화 마켓 보유 거래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닥사측은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과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과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의 사유로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라고 전했습니다.
2.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공지 사항
공지는 "위믹스는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에 거래지원을 종료한다"로 "거래지원 종료 시 마켓에서 거래지원 종료 이전에 요청한 주문(매수/매도)은 일괄 취소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공지 이후 위믹스에 대한 에어드롭, 월렛 업그레이드, 하드포크 등의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거래지원이 종료되더라도 종료일로부터 30일 출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내년 1월 5일 오후 3시까지는 출금하여 옮길 수 있습니다.
3. 위믹스의 관리와 신뢰성 부족
유통량 위반과 관련하여 닥사는 " 위믹스 측이 닥사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이 유의 종목 지정 당시를 기준으로 볼 때 상당한 양의 과다 유통으로 초과의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미디엄, 다트(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공시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과 닥사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 등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 등을 통해 발표하여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여러 문제점들을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소명 기간 동안 제출된 자료에서도 각종 오류가 발견되면서, 유통량 관련 등 중요한 정부에 대해 제출을 정정과 수정이 반복되는 일이 발생하자 프로젝트 내부의 중요 정보 파악 및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우려운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위믹스가 10월 말까지의 예상 유통량은 2억 4596만 개로 제출하였지만, 실제 중개 사이트에 확인된 발행량은 3억 1842개로 계획보다 약 7200만 개가 많은 물량이 유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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