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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개선 필요한 공기청정기 알아보기
한국소비자원이 중소중견기업 브랜드의 소형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1개 제품 필터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기안정성과 오존발생량은 대부분 안전 기준에 적합했으나 '씽크웨이(ThinkAir AD24S)' 제품의 필터에서 사용 금지 유해성분(CMT, MIT)이 검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해당 유해성분은 미생물의 증식을 방지하는 물질로 환경부에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인 필터형 보존처리제품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함유 금지물질로 지정된 성분입니다.
이에 제조사 웨이코스는 지난 2021년 9월 제조된 공기청정기제품의 필터와 2019년 8월 제조된 교체용 필터를 폐기 조치하고, 기존 판매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불검출 필터로 무상 제공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소비자원이 밝힌 4개의 제품 또한 유해가스 제거 및 탈취효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제품별로 씽크웨이(ThinkAir AD24S), 에어웰99(HK1705), 한솔일렉트로닉스(HAP-1318A1) 등 3개 제품의 5개(폼알데하이드, 툴루엔,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 초산) 가스 평균 제거율이 70% 미만이거나 개별 가스 제거율이 40% 미만으로 관련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시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품질안전성표시가 미흡한 제조판매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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