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은 외면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다.
주인공 르네 베넷은 뛰어난 패션 센스와 매력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외모와 몸매에 자신감이 없는 그녀는 최고의 성형인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스피닝을 배우러 다닙니다. 예쁘고 날씬한 미녀들이 가득 찬 곳에서 르네는 당당하게 스피닝 수업을 듣지만 그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자전거의 안장이 무너져 내려앉아 운동복이 찢어지자 민망하고 창피하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며 나와 집으로 돌아갑니다. 유투브를 보고 따라도 해보고 예쁜 옷을 사러 가도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가 없다는 직원의 말에 자존감은 바닥에 떨어지는 르네는 화장품 회사 릴리 르클레어의 웹사이트를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던 어느 날 회사의 서버가 다운되면서 르네가 직접 에이버리에게 보고서를 가져가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본사에 온 르네는 우연히 안내데스크에 앉아 있는 직원의 후임을 뽑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지원을 결심하지만 그 자리는 외적인 아름다움이 받쳐줘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 르네는 지원을 포기하게 됩니다. 한없이 내려가는 자존감에 르네는 비 오는 날 밤 분수대를 바라보며 아름다워지고 싶다고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다음날 스피닝 운동을 하러 간 르네는 강사의 "다시 태어날 준비가 됐나요?" 라는 말에 흥분하여 밟은 페달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쓰러지게 됩니다. 사고 후 깨어난 르네는 자신의 날씨해진 팔다리를 보고 거울을 보자 아름답게 변한 모습에 깜짝 놀라며 흥분하게 됩니다. 자신감이 폭발된 르네는 모든 사람들의 자신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것 같은 기분으로 당당하게 세상에 나옵니다. 우연히 세탁소에서 자신의 뒤에 있던 에단이 번호표를 물어보는데 변한 자신의 모습으로 자존감이 한껏 올라간 르네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것이라 착각으로 둘은 서로의 번호를 교환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에는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안내데스크 직원 채용에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면접을 보는 모습에 에이버리의 마음에 들어 직원으로 채용하게 됩니다. 그러자 안내데스크의 꽃이 된 르네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다니며 에단에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데이트 중 우연히 비키니 대회 열리는 것을 보고 참여한 르네는 마치 자신이 제일 예쁘다는 듯한 자신감과 열정적으로 즐기는 모습에 관중들의 이목을 끌지만 대회에서 탈락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들이 판단하는 것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르네의 모습에 반하게 됩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르네와 에단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에이버리는 르네를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말을 들어준 르네를 회사의 설립자인 릴리 르클레어와의 식사 자리에 초대받게 됩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모습에 할머니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보스턴 설명회 초대되어 프레젠테이션을 맡게 됩니다. 회사에서 자신의 의견을 인정받고 연인이 생긴 르네의 치솟는 자신감은 점차 자만감으로 바뀌면서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 굴욕감과 상처를 주지만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초대받은 설명회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는 르네에게 에이버리의 동생 그랜트가 찾아오면서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려는 순간 에단에게 전화가 오자 르네는 정신을 차리고 그랜트를 내보내고 샤워실에 들어갔다 실수로 문에 머리를 맞고 쓰러집니다.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린 르네는 다시 예전 못생기고 뚱뚱한 모습으로 돌아온 사실에 좌절하며 치솟던 자신감도 저 밑바닥으로 내려가자 모든 것을 에이버리에게 미루고 집으로 도망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에던의 전화도 피하고 괴로움에 집에서 술만 마시며 지내던 르네는 친구들의 찾아가 자신의 행동에 사과를 하지만 그녀에게 상처를 받았던 친구들은 르네를 외면하고, 에단이 예전의 예쁜 자신의 모습이 아닌 지금 뚱뚱하고 못생긴 자신에게는 관심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자 그에게 헤어지자고 말합니다. 그리고 르네는 운동을 하다 머리를 다친 후 자신이 예뻐졌던 생각이나 다시 운동하러 갔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쇼가 시작되고 대표의 연설에 모두들 따분하다는 표정을 짓던 그때 갑자기 조명이 꺼지며 르네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외모가 변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이 바뀌게 된 것임을 알아차리고 르네는 누군가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나란 사람은 나이기 때문에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신을 믿는 모든 여성들을 위한 상품으로 우리 모두가 르클레어의 얼굴이라 말하는 르네의 진심 어린 말에 감동한 사람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냅니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설명회를 마친 르네는 친구들과 화홰를 하고 에던을 찾아가 그날 행동에 대하여 사과하고 에단에 대한 감정 문제와 상관없이 자신에 대한 문제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하자 에던은 르네에게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자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내가 나를 먼저 사랑해야 다른 사람의 사랑도 받을 수 있다.
르네는 예뻐지기 위해 운동을 하다 실수로 머리를 다치는데 자신의 정말 예쁘게 변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자 모든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자존감이 높아지자 모든 행동에 당당함에 묻어져 나오는 모습에 꿈 같은 일에 지원하고 자신의 일을 인정받고 사랑하는 남자도 얻은 르네는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머리를 다치면서 자존감과 자신감은 바닥으로 내려갔지만 곧 깨닫게 됩니다. 자신은 외면이 아닌 자신의 내면이 변했고 과거보다 현재가 더 나를 빛나는 사람으로 바꾸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사람들의 편견과 기준에 맞춰 움츠리고 나를 바꾸려고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자랑스럽게 여겨야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말합니다. 과연 나는 나를 사랑하고 아꼈는지, 사람들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나를 싫어하고 부끄러워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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