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 / 2022. 11. 26. 08:52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에 바닥으로 떨어지는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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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장폐지로 추락하는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로 추락하는 위메이드

 

1. 상장폐지로 70% 이상 폭락한 위믹스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게임들과 긴밀하게 연동되는 가상화폐로 게임상에서 모은 아이템을 위믹스로 바꿔 현금화할 수 있는 구조로 '돈 버는 게임(P2E)'의 개척자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위메이드는 지난 2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암호화폐 '위믹스'를 상장폐지 결정을 발표하자 개당 2500원을 기록하던 위믹스가 현재 개당 500원 수준으로 하루 만에  75.12% 급락하고, 8200억 원 수준이던 시가총액이 1500억 원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위메이드 주가도 덩달아  56,200원에서 전일(25일) 39,400원으로 35%가량 폭락하면서, 지난해 11월 26일 245,700원 최고가 기록 기준으로 84%가량의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위믹스 상장폐지로 추락하는 위메이드위믹스 상장폐지로 추락하는 위메이드위믹스 상장폐지로 추락하는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로 추락하는 위메이드

 

2. 억울함을 내비치는 위메이드

 

이에 정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위믹스 투자자, 위메이드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면서도 "일련의 사태는 업비트의 갑질"이라며 거래소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그는 "문제가 된 유통량에 대한 정의와 가이가라인을 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 받지 못한 상태이고, 거래소들의 판단 과정이 불투명하다"면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장 대표는 " 지금도 업비트에 유통 계획을 밝히지 않은 코인이 부지기수인데, 유통 계획이 그렇게 중요하다면서 그걸 받지도 않고 왜 상장을 시키는 것인가"라고 억울함을 내비치도 했습니다.

 

위믹스 상장폐지로 추락하는 위메이드위믹스 상장폐지로 추락하는 위메이드위믹스 상장폐지로 추락하는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로 추락하는 위메이드

 

3. 흔들리는 가상화폐 업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비판적인 시선을 피하기 어려운 위메이드에게 한 업계 전문가는 "주식시장에 빗대어 1억짜리 회사가 1만 주를 발행하여 1만 원에 팔아놓고 추가로 수천 주를 몰래 발행한 것과 다름없는 사안으로 볼 수 있다며, 추가 발행주를 유통하지 않은 채 갖고만 있었다는 해명은 합리적일 수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였던 FTX의 파산 사태와 국내 5대 거래소에 속한 고팍스가 위믹스의 상장폐지 사태와 겹치면서 고팍스가 운영하는 코인 예치 서비스 '고파이'의 출금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자유형 상품뿐만 아니라 11~12월 만기가 돌아오는 4개의 고정형 상품으로 고객이 예치한 약 46억 9000만 원이 묶이면서 고팍스의 고파이의 정상화가 불확실한 현시점에선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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