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 2022. 10. 27. 11:29

영화 <테이큰> 후기, 전직 특수요원 출신의 딸을 납치한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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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개봉한 액션 스릴러 영화로 리암 니슨 주연으로 뤽 베송이 각본과 제작을 맡고, 액션에 일가견이 있는 프에르 모렐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타임 크라이시스>, <람보 2>, <코만도> 등 다양한 영화에서 사용되는 플롯으로, 보통 시나리오 작법서에도 빠지지 않고 설명되는, 고전적이고 전형적인 '구출'의 플롯입니다. 테이큰은 단순하고 고전적인 플롯으로 관객에게 감정적인 울림을 주어 흥행에 힘입어 시리즈로 2, 3편이 나옵니다.

킴의 여행

특수요원으로 일하는 브라이언은 임무를 위해 가족에게 소홀히 하게 되어 아내 레노에게 이혼 통보를 받고 갈라서게 됩니다. 이후 은퇴한 브라이언은 그동안 소홀했던 딸의 자라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기 위해 딸 킴이 사는 동네로 이사를 하며 왕래를 하며 지냅니다. 그러다 친구의 부탁으로 톱스타의 경호를 맡던 중 킴과 통화하면서 자신이 경호하는 톱스타 시라가 킴이 롤모델인 것을 알게 됩니다. 시라의 콘서트가 끝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순간 광팬들이 난입하여 소란을 벌이자 그녀를 밀착 보호하며 경호하는데 웬 괴한이 흉기를 들고 시라를 해치려 하자 브라이언은 곧바로 제압합니다. 그녀를 안전한 호텔로 보내고 돌아가려는 브라이언에게 자신의 보컬 코치 지오와 매니저의 연락처를 알려줍니다. 킴에게 실력이 있다면 지오에게 교습받는 비용을 자신이 부담하고, 지오에게 인정받으면 매니저가 킴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을 보호해줘서 고맙다고 말합니다. 다음 날, 아침 카페에서 만난 킴은 브라이언에게 친구 아만다와 파리 여행을 허락을 받으려 합니다. 하지만 험한 세상에 17살 딸을 혼자 보낼 수 없어 브라이언은 반대를 하자 분위기가 싸해지며 킴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레노어 나무라자 고민하던 브라이언은 킴에게 세 가지 조건을 겁니다. 숙소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고, 장소를 옮길 때 알려주고, 도착해서 전화하고 매일 자기 전에 전화하라는 말과 국제용 휴대폰을 건네면서 허락합니다. 그리고 딸을 배웅하기 위해 나간 공항에서 인기 밴드의 투어를 따라 유럽을 돌아다니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지만, 어쩔 수 없는 브라이언은 킴에게 허락 조건을 상기시키며 보내줍니다. 

납치된 킴

파리 공항에 도착한 킴과 아만다는 호의를 베풀며 다가오는 피터라는 남자와 마주치고 같이 택시를 타게 됩니다. 그리고 같이 아만다의 사촌집에 내리고 헤어지려던 순간 피터가 파티에 초대하자 아만다는 킴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허락합니다. 그러자 피터는 데리러 오겠다며 몇 호에 사냐고 묻자 아만다는 5층 말하며 헤어집니다. 뒤돌아 가던 피터는 아만다와 킴의 정보를 누군가에 전화로 알려줍니다. 숙소에 도착하자 킴은 화장실에 들어가서 브라이언과 통화를 하는데 그 순간 맞은편에서 춤을 추고 있던 아만다가 괴한들에게 납치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킴은 겁에 질린 채 아빠에게 상황을 설명합니다. 브라이언은 딸을 진정시키며 우선 화장실에서 나와 옆방 침대 밑으로 숨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잡히는 것을 피할 수 없기에 킴에게 통화 중인 휴대폰을 바닥에 두고 잡히는 순간 눈에 보이는 상대방의 특징을 최대한 많이 큰소리로 외치라고 말합니다. 그 순간 킴은 잡히면서 괴한의 특징 턱수염, 180cm, 오른손에 달과 별 문신이라 외치다 납치되고, 괴한 중 한 명이 아직 통화 중인 휴대폰을 들자 브라이언은 '난 네가 누구인지 모른다. 뭘 원하는지 모르지만 지금 내 딸을 풀어준다면 여기서 끝내겠지만 놔주지 않는다면 널 찾아내서 죽여 버릴 거다'라고 말하자 괴한은 '굿럿'이라는 말을 남기고 휴대폰이 망가집니다.

추적하는 브라이언

그리고 곧바로 레노아와 스튜어트에게 알리고 동료 샘에게 녹음본을 넘겨 납치범의 신상을 파악합니다. 브라이언과 통화한 사람은 마르코 오쵸로 그들의 조직이 파리로 넘어갔다는 정보와 조직원들의 표시인 문신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성 인신매매를 전공으로 여행 중인 젊은 여성들을 납치하여 마약에 중독시켜 매춘부로 파는데 잡혀 간 시점부터 96시간 안에 빼지 못하면 영영 찾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 말에 레노아는 절망하고 브라이언은 스튜어드의 전세기를 이용하여 파리로 향합니다. 파리에 도착한 브라이언은 딸이 납치된 숙소에 잠입하여 조사하던 중 침실에서 킴의 휴대폰에서 메모리카드를 꺼내 안에 있는 사진으로 피터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곧바로 공항으로 달려간 브라이언은 여느 때처럼 여자에게 호의를 베푸는 피터를 발견하고 택시 안으로 집어넣고 폭력을 행사하며 추궁하지만 피터는 도망치다 사고로 죽게 되면서 브라이언의 추적이 끊기게 됩니다.

단서가 가리키는 마르코

그러자 프랑스 보안국(internal security)의 간부이자 한 때 같이 일했던 동료 잘 클로드를 찾아가 상대가 알바니아 조직이라는 것과 조직의 정보를 수집합니다. 단서를 찾기 위해 알바니아어 통역사를 구하여 알바니아 갱단 소유의 여자들에게 접근하여 알바니아 갱에게 접근하여 도청기를 붙여서 공사장에서 매춘을 한다는 정보를 알아냅니다. 그리고 공사장에 들어가 주변을 살펴보던 중 한 여자가 킴의 겉옷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그녀에게 옷과 옷 주인에 대한 행방을 추궁하지만 마약에 취해 소통이 되지 않아 그녀를 데리고 알바니아 갱단의 추적을 따돌리고 도망칩니다. 그리고 다시 차를 바꾸고 온 호텔로 옮겨서 마약 중화제를 링거로 주사합니다. 다음날 정신을 차린 여성에게 안전하다 말하며 킴의 잠바가 어디서 났니라는 묻습니다. 그러자 여성은 자신이 춥다고 해서 준거라고 말하며 납치당했을 때 혼미한 상태로 봤던 단편적인 정보들을 알려 줍니다. 그녀의 단서로 알바니아 갱단의 본거지를 찾아낸 브라이언은 뇌물을 받으러 온 경찰인 것처럼 연기하며 다가가 알바니어로 "GOOD LUCK"이라고 써놓은 쪽지를 보여주며 친구가 준거라며 통역해 달라며 능청 부립니다. 그 모습에 피식 웃으며 읽어준 갱의 목소리가 마지막으로 통화하고 녹음기로 수없이 들었던 그 목소리임을 깨닫자 '날 잊었나'라고 말하며 갱단 전원을 소탕합니다. 그리고 본거지에서 딸을 찾기 위해 살펴보다 마약 중독으로 눈도 감지 못한 채 죽은 아만다를 발견하고 마르코의 다리에 못을 박고 전기고문을 하며 딸의 행방을 묻자 고문에 못 이기고 처녀는 패트리스 상 클레어에게 판다고 말합니다. 어디서 찾아야 하는 물음에 모른다고 답에 살려달라는 애원에도 브라이언은 그를 용서할 수 없다며  전기 고문으로 고통스럽게 죽도록 전기 스위치를 켜놓고 떠납니다. 

상 클레어와 킴의 행선지

킴이 산 사람을 파악한 브라이언은 장 클로드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집을 찾아가자 장 클로드의 아내 이자벨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그러나 그의 방문이 달갑지 않은 장 클로드에게 부탁하지만 자신의 수입이 X인데 지출은 Y라며 자세한 건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으며 자신 가족이 그걸로 먹고사는 한 다른 건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식으로 나옵니다. 그러곤 숨겨둔 총으로 위협하지만 브라이언은 먼저 집에 왔을 때 총알을 빼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버티는 장 클로드를 보자 망설임 없이 이자벨의 팔을 쏘며 "그저 찰과상일 뿐이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걸 알려주지 않는다면 아이들을 고아로 만들 수 있다"라고 협박합니다. 그렇게 상 클레어의 신상을 캐낸 브라이언은 인신매매 조직의 비공개 경매가 일어날 경매소에 잠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웨이터로 위장하여 샴페인 들고 룸에 들어간 순간 킴이 경매 상품으로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중동 경매자를 협박하여 딸을 구매하여 데리러 문을 여는 순간 상 클레어의 조직원에게 공격당해 기절하게 됩니다. 그리고 손이 결박되어 깨어난 브라이언은 죽을 위기에 순간 가까스로 천장의 파이프에 결박된 손이 풀어지면서 조직원들을 모두 제압하고 나와 엘리베이터 앞에서 상 클레어와 마주칩니다. 상 클레어는 말로 해결하지는 말에 총을 쏘며 킴의 위치를 묻자 부두에 있는 배의 위치를 알려주며 "사업일 뿐,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다."며 이해해달라는 말에 브라이언은 "난 지극히 개인적이야"라고 답하여 총알을 난사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킴을 낙찰한 경매자의 크루즈선을 향해 다리에서 뛰어 내러 잠입한 뒤 조직원들과의 난투극 끝에 킴을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킴

사건이 종결되자 브라이언과 무사히 미국으로 돌아온 킴은 엄마 레노아에게로 안깁니다. 레노아는 브라이언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킴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브라이언은 딸을 데리고 만날 사람이 있다며 킴을 데리고 도착한 저택의 초인종을 누릅니다. 여기가 어디냐는 킴의 질문에 브라이언은 놀랄 준비를 하라는 순간 문이 열리며 톱가수 시라가 등장합니다. 이에 놀라고 흥분한 킴과 인사를 나누고 '가수가 꿈이 라면서 요?'라고 묻자 킴과 브라이언은 서로 눈을 맞추며 맞다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시라는 실려을 좀 보자는 말에 저택으로 들어가 문이 닫히는 것으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기 

전진 특수요원의 딸이 납치되자 아빠인 브라이언이 자신의 전직 재능으로 킴이 남긴 단서를 토대로 범인들을 추적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죄의식 없는 안하무인 한 태도에 브라이언은 법에 맡기지 않고, 자신이 직접 처단하며 딸을 구출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절제된 액션과 빠른 전개들로 통쾌함을 느끼고, 딸에 대한 아빠의 절절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아빠의 그 절절한 마음으로 처단한 사람들 또한 누군가의 가족일 텐데, 과연 그들이 가만히 당하기만 할까? 하는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화려한 액션과 추리력으로 범인들을 제압하는 리암 니슨의 연기가 돋보이는 테이큰 시리즈를 전부 한 번씩 볼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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