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 / 2023. 5. 24. 05:30

압구정 풀스윙 폭행사건, 여성 얼굴에 펀치 날린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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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펀치사건, 여성 얼굴에 풀스윙 날린 남성
압구정 펀치사건, 여성 얼굴에 풀스윙 날린 남성

 

압구정 풀스윙 폭행사건 논란에 피해자가 직접 해명

 

지난 7일 오전 2시 45분쯤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여성 B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남성 A 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상해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A 씨는 길에서 '헌팅'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배우 지망생인 여성 B 씨의 얼굴을 폭행하여 뼈가 부서지는 상해를 입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피해 여성 B 씨가 '담배꽁초'를 던진 것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개된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에서 여성 B 씨가 남성 A 씨의 일행을 향해 담배꽁초를 던진 점을 일부 네티진들이 문제를 삼는 것을 본 피해 여성 B 씨는 지난 20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하도 억울해 댓글을 쓴다"며 논란이 된 '담배꽁초를 버린 장면'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B 씨는 "자신은 담배꽁초를 가해자 A 씨의 친구에게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장면이 방송에 나가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는 인도보다 높은 쪽에 있었고, 가해자 친구는 도로 쪽에 있었기 때문에 나보다 경사가 낮은 쪽에 있었다"라며 "해당 장면을 찍은 CCTV는 위에서 아래로 비추고 있었고, 183cm가 넘는 자신의 키와 상대방의 키 차이와 각도상 내가 담배꽁초를 가해자 친구에게 던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은 당당했기 때문에 방송 송출에 동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 나는 분명 담배꽁초를 길가에 던졌지 가해자 친구에게 던지지 않았지만, 만에 하나 그랬다고 한들 가해자가 나를 폭행한 사실은 바뀌지 않으며, 정당화시킬 수도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폭행 사건으로 B 씨는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어 얼굴뼈가 부서져 인공 뼈 삽입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트라우마 피해도 겪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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