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일 경기도 김포시에 4만 6천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신규 택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경기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731㎡를 '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로 이름을 붙이고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김포한강2 신도시는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첫 번째 신규주택으로 김포한강2 신도시(4만 6천 가구)가 들어서면 김포한강신도시(5만 가구)와 함께 김포에만 10만 가구 규모의 대규모 택지가 조성됩니다.
김포한강2 조성은 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소식에 김포 시민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 김포한강신도시 주민들이 서울로 출퇴근 시 이용하는 김포골드라인은 2량 경전철에 2021년 기준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208%에 달하는 것으로 김포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해 왔습니다.
신규택지 지정 발표와 함께 서울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가 지하철 5호선(종점 방화역)의 김포 연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방화역 인근 차량기지는 연장될 5호선 종점 부근으로 이전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체가 이전할 수 있도록 지자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다만, 세부 노선은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 등 지자체들의 추가 협의가 필요하며,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5호선 연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가 2003년 발표됐는데, 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개통될 만큼 시차가 컸다"말했습니다. "5호선 연장 노선 개통 시기는 김포한강2 입주 시기와 맞추려 한다"며 개통일은 김포한강2 입주 예정 시기인 2030~2031년을 목표로 합니다.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면 김포한강2 신도시에서 광화문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90분에서 69분가량으로 줄일 수 있고, 장기역에는 지하철 5호선과 GTX-D, 김포골드라인까지 포함하여 3개 노선이 지나가게 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김포한강2 신도시에는 철도역 인근에 주거, 사무시설을 집약시키는 '콤팩트시티' 개념도 도입되어, 역에서 300M 이내 초역세권을 고밀 개발해 대형 오피스와 복합쇼핑몰을 배치하며 복합 환승센터와 BRT 정류장 인근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에 청년주택을 집중 배치시킬 예정입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수도권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지역현안 사업으로 꼽혔던 서울 5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 확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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