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 / 2022. 11. 13. 07:30

尹과 리커창 환담 "中, 비핵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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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
윤석열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

12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ASEAN)+3'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중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약 30분간 환담을 하며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ASEAN)+3' 정상회의장에서 다른 나라 정상들과 자연스레 만나 대화를 나누며 리커창 총리와의 한담 사실을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의 시작 전 대기실에서 만나 환담을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이 먼저 북한이 최근 1년간 전례 없이 도발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자, 리커창 총리도 한반도 비핵화의 필요성에 동의했으며, 윤 대통령은 상호 존중, 호혜 원칙에 기반한 한-중 관계 발전에 관해 기대감을 표명하며, 북한 핵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고위 관계자가 설명했습니다.

 

전날 윤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리 총리의 언급이 있었냐는 질문에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중국 쪽 코멘트가 나온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오는 13일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중 정상회담은 조금 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ASEAN)+3' 정상회의장에서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15분 동안 약식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로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며 양국 교류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또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방한을 위해 긴밀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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