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된 45억대 투자사기범, 병원 진료 중 도주!

45억대 투자사기범 체포된지 하루도 안되서 도주

재테크 투자시기 관리책인 20대 A 씨는 공모자들과 투자하면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52명에게 45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기 오산경찰서에 체포됐습니다.

 

A 씨에 앞서 공범 6명을 구속한 뒤 전날(16일) 경찰이  A 씨를 체포했지만, 그가 조사받던 중 복통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옮기고, MRI 촬영을 위해 수갑을 풀고 검사실 안으로 들어가 밖에 대기하던 경찰을 따돌리고 병원 앞에 있는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경찰과 함께 경찰서 인근 병원으로 간 A 씨는 해당 병원에 전문의가 없어 A 씨가 평소 다니던 서울 서초구 병원으로 옮기자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의 행방을 쫓는데 주력하여 최대한 빨리 붙잡아 도주 경위를 파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