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건 개요
어제 실화탐사대에서 정말 화가 나는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미용실을 운영하던 여성 A 씨는 사건 발생 당시 손님의 머리를 손질하던 중 갑자기 남편 B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침입합니다. 이에 위협을 느낀 A 씨가 도망치자 B 씨가 도끼를 들고 쫓아가 대낮 대로변에서 무참히 살해한 사건입니다.
2. 사건의 진실
B 씨는 A 씨의 남편으로 20년 가까이 생활한 부부였습니다. 하지만 B 씨는 평소 의처증으로 A 씨를 감시하며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차마 아이들 때문에 이혼할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B 씨의 의처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폭력의 강도가 높아지자 A 씨는 B 씨에게 벗어나 살기 위해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거짓 외도를 인정하면서까지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 B 씨는 이혼을 받아들이지 않고 A 씨를 매일 폭행을 가했습니다.
결국, 부부는 경찰에 의해 분리 조치가 되고, A 씨는 B 씨에게 접근금지 가처분까지 신청했지만, 남편은 접근금지 명령을 거부하고 A 씨를 끝끝내 찾아가 살인을 저지릅니다.
B 씨는 큰아들에게 엄마의 외도를 얘기하며 자신을 대신하여 A 씨에게 자신의 의견을 문자로 계속 보내게 했지만, A 씨가 단호히 거절하자 B 씨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찾아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는 한 손에는 도끼를 또 다른 손에는 칼을 들어서 A 씨의 하복부와 흉부에 깊이 찔러 구급차가 도착하여 응급 처치를 했음에도 사건이 일어난 지 2시간 만에 사망했습니다.
3. 안일한 대처로 일어난 비극
B 씨는 한 집안의 가장이자 폭군이었습니다. 아내는 물론 아이에게도 폭행을 저지른 B 씨를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했음에도 분리조치 이후에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가정폭력은 대분분의 경우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이미 상황이 다 끝나 있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기 때문에 현행범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때문에 이 사람의 재발 위험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나갔어야 했습니다.
피가 낭자하도록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제재하지 않는데 접근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다가가는 것 또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든 경찰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할 수 에 없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4. 반성없는 B씨와 그의 가족들
B 씨는 B 씨는 지난 10월 6일 특가법상 살인으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하지만 B 씨는 A 씨와 만나 얘기하려 했는데 자신을 피했고, 그다음 살인 행위에 대해서는 술에 취하여 기억이 없지만 CCTV 영상 속 자신은 맞다고 진술했다고 했습니다.
더 화가 나는 것은 B 씨 가족은 A 씨의 외도로 B 씨가 눈이 뒤집어져 저지른 행동인 것 같다며, 죽은 사람도 억울하지만 산사람도 억울하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B 씨의 가족들은 그가 가족폭력을 저지른 것을 뻔히 알고 있었음에도 그저 평범한 부부싸움이라고 치부하는 모습에서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과연 자신의 딸이 그런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었을 까요?
5. 아이들의 소원
A 씨의 아이들은 세상으로부터, 아빠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준 엄마와 갑작스레 이별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만든 아빠에게 아이들은 사법부가 엄중한 벌을 내려 최소 무기징역 받는 것이 엄마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라고 말했습니다.
부디 법이 B 씨에게 엄중한 심판을 내리고,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 가족폭력에 대한 대책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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