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 / 2022. 11. 13. 15:13

늦가을 기습 폭우에 또 배수구 막혀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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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폭우로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로 주의를 당부
기습 폭우로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로 주의를 당부

토요일인 12일 오후 서울 등 수도권에 비교적 많은 비가 오면서 곳곳 도로와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서울시와 서울 종합방재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강서구, 동작구, 양천구 등에서 일부 도로와 인도에 물이 빠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은 은평구에서는 일부 주택이 침수되어 주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기습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데다 가을철 길거리에 쌓였던 낙엽이 배수구를 막은 탓에 물 빠짐이 쉽지 않자 일부 도로의 배수구 중심으로 물이 차오르는 현상이 보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침수 지역에서 낙엽을 제거하고 긴급 배수에 나섰습니다. 용산구, 영등포구 등에서는 이와 관련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후 9시쯤 "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행전안전부, 서울 특별시장, 경기도지사, 인천 광역시장, 소방청장, 기상청장에게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습니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비가 그친 후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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