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 / 2022. 12. 6. 07:30

AI 검사하려다 '천연기념물' 죽인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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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사하려다 '천연기념물' 죽인 공무원
AI 검사하려다 '천연기념물' 죽인 공무원 ( 자료출처 : JTBC 뉴스 )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백조공원에서 죽은 천연기념물

 

전국에 한 곳 뿐인 백조공원이 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에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합니다. 53억 원을 들인 이 공원에 3년 전 낙동강변에 살던 수십 마리의 고니들이 경북 안동의 백조공원으로 옮겼만 어쩐 일인지 지금은 고니의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현재 조류 인플루엔자로 백조공원 안을 들어갈 수 없게 막아놓자 연못은 텅 비게 되었고, 실내 사육장에 고니 2마리만 보입니다.

 

그 이유는 최근 13마리 중 11마리가 전염성 높은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걸로 확인되어 살처분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백조공원엔 고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천연기념물이자 보호종인 원앙도 있었는데 공무원들이 조류 인플루엔자 검사하려다 원앙 11마리 중 3마리를 실수로 죽인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원앙 전문가와 동행하지 않고 급하게 일을 처리하려다 천연기념물을 죽인 공무원들은 이사실을 숨기다 취재진에게 들킨 것입니다.

 

환경부와 문화재청은 백조공원을 더 운영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며, 원앙이 죽게 된 과정을 조사하여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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