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르투갈 역전승 거두고 16강 진출!

포르투갈 2-1로 승리하여 16강에 진출하는 한국

 

1. 경우의 수를 9%의 확률을 뚫고 16강에 진출한 한국

 

한국이 최종적으로 1승 1 무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올라 16강 진출에 확정 지었습니다. 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입니다.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초반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주며 휘청였지만 한국은 전반 27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김영권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골을 넣었습니다.

 

드라마 같은 한국의 16강 진출

 

그 후 후반 20분 선수 교체로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을 투입시켜 저돌적으로 돌파에 나선 지 30여분이 흐른 후반 46분 추가시간이 주어진 끝에 역습의 기회에서 손흥민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천금 같은 역전 골을 터트렸습니다.

 

결국 한국은 2-1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쳤지만,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우루과이와 가나의 추가시간이 진행되는 동안 벤투호 코치진과 선수들은 운동장 한가운데에 모여 16강 확정을 간절히 기도하며 경기를 지켜보던 중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종료되는 휘슬리 울리자 일제히 함성을 내지르며 환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