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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머니를 살해한 아들
모친과 함께 살고 있던 A(44) 씨는 과거 교통사고를 당해 사고 후유증과 허리 통증으로 장기간 병원 신세를 지면서 뚜렷한 직업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런 A 씨의 곁에서 평생 뒷바라지했던 어머니(62)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됩니다.
A 씨는 평소 술을 마시고 술값을 치르지 않고 가출하여 어머니에게 꾸지람을 들었는데 사건 당시에도 술을 마시고 집으로 들어오자 모친(62)이 다시 병원에 입원하라며 혼냈다는 이유로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 어머니가 차고 있던 목걸이와 반지를 챙기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광주로 이동한 A 씨는 유흥주점에서 40만 원 상당의 술을 마시고 돈을 지급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광주 동구 대인동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2. 존속살해, 사기 혐의로 징역 20년형
A 씨는 광주고등법원 형사 1부(재판장 이승철)는 존속살해,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A 씨는 형이 너무 무겁고 부당하다며, 검사는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각각 항소했습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수십 년 동안 피고를 보호했던 피해자(모친)가 패륜적 범행으로 겪었을 정신적, 신체적 충격과 고통을 섣불리 가능하기 어렵다"며 "존속살해 범행은 경위와 수단, 방법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라고 판시했습니다.
또한, "검사의 항소는 직권으로 살펴봐도 원심 판결을 파기할 만한 이유가 없기에 기각한다"라고 밝히며 A 씨에게 내려졌던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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