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환생 끝에 내 삶의 이유를 깨닫다.
첫 번째 생은 길거리에서 유기견으로 태어나 형제들과 뛰어놀다 보호소에 잡혀 짧은 생을 마감합니다. 두 번째 생은 개공장에서 태어났습니다. 우연히 열린 우리에서 뛰쳐나와 바깥세상으로 나오지만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하여 돈 받고 팔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무더운 여름 차에 태우고 잠시 자리를 비웁니다. 무더운 여름에 차에 갇힌 개가 탈수증으로 헉헉거리는 모습을 주인공 이든과 이든의 엄마가 발견하고 개를 구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든은 구조 한 개를 집으로 데려와 베일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생활합니다. 이든의 아버지는 베일리가 사고를 칠 때마다 화를 내며 어머니와 부부 싸움하시는 날이 많아 집안 분위기가 어둡다는 것을 알지만 이든은 베일리과 함께 있어 든든하고 행복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든이 고등학교 럭비부 에이스가 되어 베일리와 함께 축제를 보러 가는데 그 곳에서 이든이 흘리는 냄새가 한나에게 향하는 것을 알고 베일리는 한나에게 실수를 하며 자연스럽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렇게 사귀게 된 한나와 이든은 베일리와 셋이서 즐거운 시간들은 보냅니다. 이든의 부모님은 여러 문제로 다투다 이혼하게 되어 어머니와 살게 되는 어느 날 미식축구 경기를 하던 이든은 승리를 하고 상대편에 있던 친구는 자격지심에 시비를 걸다 다투게 됩니다. 그에 앙심을 품은 친구는 이든의 집 현관문에 불을 지르고 그 모습을 본 위험을 감지하여 이든을 깨웁니다. 깨어난 이든은 어머니를 깨워 나가려 하지만 불로 인해 나갈 수 있는 길이 2층 창문 밖에 없어 이불을 묶어 베일리와 어머니를 먼저 내보내고 자신도 내려가다 사고로 다리를 다치게 됩니다.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차에 이든이 실려 가는 모습을 쫓아가다 집에 불을 낸 친구가 나무 뒤에 있는 것을 보이자 짓으며 따라가는 모습을 경찰이 보고 친구를 연행합니다. 집에 불이나 할머니 댁으로 이사한 집으로 이든이 병원 치료를 받고 돌아오지만 다친 다리로 인해 꿈이 좌절되자 우울함에 빠진 이든은 한나가 찾아와 위로에도 밑바닥으로 내려간 자존감이 회복되지 않자 한나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그리고 농업학교로 전학가기 위해 떠나려 하지만 베일리는 아직 실감을 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전학간 이든이 점점 집으로 오는 시간이 줄어들자 베일리는 그를 그리워하며 무기력해지고 먹지도 않자 기운이 점점 잃어갑니다. 그런 베일리가 걱정된 가족들은 병원에 데려가자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며 고통을 줄이기 위해 안락사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할아버지는 이든에게 연락하자 곧바로 달려온 이든과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그의 품에서 생이 끝나게 됩니다. 세 번째 생은 경찰견 엘리로 태어났습니다. 베일리의 주인 카를로스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상을 받아도 매일 혼자라는 외로움에 슬퍼하는 그를 위로하지만 그의 슬픔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주인 카를로스와 임무 수행 중 납치된 소녀가 다리에서 떨어져 물에 빠진 것을 보고 베일리는 다리에 뛰어 내려 소녀를 구합니다. 다시 주인에게 돌아갔을 때 주인을 공격하는 납치범을 보고 달려가 물고 공격하니 납치범이 쏜 총에 맞아 명예롭게 죽게 됩니다. 네 번째 생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마야의 반려견 티노로 태어났습니다. 마야는 자신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행복하지만 왠지 외로워 보입니다. 어느 날 공원에서 운동하던 중 검은색 대형견 록시를 보고 베일리는 한 눈에 반하게 됩니다. 록시의 견주는 같은 수업을 듣는 남자가 알과 인연이 이어져 연인이 됩니다. 마야와 알은 결혼해서 록시와 가족이 된 베일리는 행복함도 잠시 태어난 아이들의 놀이 상대가 되어 조금 힘들지만 록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병원으로 간 록시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록시를 그리워하며 생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 생은 강아지를 좋아하여 여자입니다. 그녀는 자신을 집으로 데려왔지만 난폭한 애인의 거부로 마당에 짧은 목줄에 묶여 방치되어 하루하루 우울한 시간을 보내며 지냈습니다. 베일리가 그렇게 방치되어 꼬질꼬질한 대형견이 되었을 때 주인의 남자친구가 산책시켜 준다며 베일리를 트럭 뒤에 태워서 낮선 곳에서 버리고 가버렸습니다. 그렇게 낮선 곳에서 길을 헤매던 중 보이던 공원에서 마주친 개에게 익숙한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익숙한 냄새에 이끌려 길을 헤매자 시골 냄새와 당나귀가 보입니다. 그리고 기억나는 이든 할머니 집을 향해 달려가자 멀리서 이든이 보입니다. 나이가 든 이든이지만 한 눈에 알아본 베일리는 너무 반가워 뛰쳐나가 덮쳐 핥지만 이든은 알아보지 못 합니다. 유기견으로 생각하고 밥만 주고 보내려 했지만 베일리는 현관문 앞에서 움직이지 않는 베일리가 신경 쓰이지만 이든은 유기견 보호센터로 보냅니다 하지만 베일리가 계속 생각나자 다음날 다시 데려와 버디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생활합니다. 베일리는 이든의 외로움을 느껴지자 이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습니다. 베일리는 이든을 만나기 전 익숙한 냄새를 맡았던 공원을 다사 찾아가자 그때 마주쳤던 강아지와 또 보게 됩니다. 마침 산책을 끝내고 돌아가는 개와 견주를 따라가자 예전에 맡았던 한나와 마주치게 됩니다. 유기견으로 생각한 한나는 베일리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목줄을 확인하고 자신의 첫사랑 이든의 이름을 보게 됩니다. 베일리 덕분에 다시 재회하게 된 한나와 이든은 각자의 안부를 묻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가족들만 모인 자리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한나와 이든을 보며 베일리는 자신이 버디가 아닌 베일리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꼬리를 물며 빙글빙글 돌자 한나는 예전 베일리와 비슷하다고 말하지만 이든은 개들의 습성이라 말하자, 베일리는 창고에서 예전에 이든과 함께 놀았던 럭비공이 보이자 이든에게 가져가 놀자고 합니다. 이든은 어린 시절 자신이 하던 생각나 공을 던지며 등을 숙이자 베일리는 등을 밝고 올라가 공을 물고 옵니다. 그에 이든은 어릴 적 베일리와 함께 럭비공으로 놀면서 불렀던 '보스독'이 떠오르자 베일리에게 "보스독"이라고 부르자 베일리가 반응을 하며 짓습니다. 그리고 꼬리를 물고 빙빙 도는 행동을 보이자 그제서야 이든은 버디가 베일리라는 것을 깨닫고 그를 다시 봐서 반갑다며 안아주는 것으로 영화가 마무리 됩니다.
반려동물의 절대적인 애정은 변하지 않는다.
이 영화는 견주의 시선이 아닌 강아지의 시선으로 이야기합니다. 베일리는 거듭된 환생을 하지만 처음으로 자신의 주인이 되어 준 이든을 기억하며 찾아가는 과정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베일리는 다시 환생하며 만난 주인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위로하고 사랑하였습니다. 동물들은 한 번 애정을 주인에게 학대를 받아도 무섭지만 꼬리를 흔들며 좋아할 만큼 강아지는 배신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책임질 자신도 없으면서 함부로 데려오고, 여건이 안 되면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사람들에게 권유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사람의 애정은 변할 수 있어도 강아지의 애정은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음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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