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 6번째 남극 내륙기지 건설 계획 발표
정부가 세계 6번째 남극 내륙에 제3남극기지를 건설에 나섰습니다.
2024년부터 남극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남극 포럼을 신설하고, 2026년까지 1만 5000톤급의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건조하여 아시아 국가 최초로 북극점까지 국제 공통 탐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극지활동 진흥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2. 남극 내륙 탐사기지 설치 계획
이번 기본계획은 남북극 포괄하는 동시에 과학연구뿐만 아니라 경제활동과 국제협력, 인력양성까지 극지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최초의 법정 기본계획입니다.
남극 내륙 탐사기지는 오는 2030년까지 설치할 계획입니다. 현재 내륙에 연구기지를 설치한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 일본, 프랑스·이탈리아(공동), 중국뿐입니다. 남극 내륙에는 빙하가 발라져 생긴 틈(크레바스)이 많아 기지 건설에 고난도 기술이 요구됩니다.
3. 남북극 미지의 영역 탐사 확대
정부는 2027년까지 내륙 연구 최적 거점 기지 후보지를 도출하고 이후부터 건설을 추진하여 세계 6번째로 남극 대륙 기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한국이 설치한 남극기지는 세종 과학기지와 장보고 과학기지로 내륙이 아닌 해안에 건설되어 있습니다.
해수부는 이 과정에서 3000m 깊이의 남극 심부 빙하를 시추할 계획이라 밝히며, 빙하 2000m 아래에 있는 호수(빙저호)를 시추하여 공기가 닿지 않는 고립된 환경에서 길게는 수천 만년 가량 생존했던 미생물의 존재도 탐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는 2026년까지 총 2774억 원을 들여 1만 5000톤급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만들어 북위 80도 이상 고위도 북극해 탐험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간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탐사하지 못했던 북위 80도 이상 북극해의 영역을 탐사하기 위해 내년도 설계 예산을 421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4. 기후·환경 문제 해결 주도 < 프런티어 과제 >
해수부는 이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북극점을 비롯한 고위도 북극해에서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하기 위해 쇄빙선을 통해 북극 항로를 개척해 아직 세계적으로 발달하지 않은 극지 산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해수부는 오는 2100년까지 해수면 상승 예측 시나리오를 발표하는 등 기후변화 및 극지 환경 보호 연구 등을 활성화하고 민간 극지연구소와도 관련 기반 시설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했습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극지 기본 계획은 한국이 극지 활동을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변화시켜줄 핵심 국가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첨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열쇠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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