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원인은?
오늘 오후 1시 49분쯤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이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애초 버스와 집게 트럭 같 추돌사고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였으나, 경찰 조사 결과 추돌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는 화재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하였고, 추돌사고가 아닌 집게 트럭의 자체 발화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히면서, 집게 트럭 운전자 또한 "주행 중 연기가 났고 곧이어 불이 붙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운전자는 트럭에서 불이 시작하자 갓길에 차를 세우자 불길이 바로 옆 방음벽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에 취약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방음터널 전체로 확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화재로 5명이 숨지고 37명(중상 3명, 경사 3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진압 과정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1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11분 만인 오후 2시 22분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하여 진화작업에 장비 94대와 인력 224여 명과 소방헬기를 동원하여 화재 발생 2시 34분에 큰 불길일 잡고 다시 대응 1단계로 하향조치했습니다.
오후 3시 18분에 '초진'(화재가 충분히 진압되어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에 성공한 뒤 화재 발생 2시간 20여 분만인 오후 4시 12분 모든 불을 껐다고 밝혔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통행 재개 여부
앞서 사고 직후 방음터널 하부를 지나는 47번 국도의 왕복 10차선, 1km 구간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이 구간은 방음터널 바로 아래를 지나가는 구간으로 화재로 인해 파손된 방음터널의 유리와 차량에서 떨어져 나온 부품 등이 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과천시 공무원 50여 명과 노면청소차량 등 장비 4대를 동원하여 떨어진 낙하물을 수거했습니다.
이후 통제됐던 47번 국도의 양방향 통행은 사고 발생 6시간 만인 오후 7기 50분을 기해 재개되었지만,
화재 지점이 포함된 제2경인고속도로의 경우 석수 나들목부터 여수대로까지 21.9km 구간이 계속 통제되고 있으며, 화재 원인에 대한 합동감식과 안전진단 절차 등이 마무리될 때까지 사고지점 근처의 고속도로 구간은 통행이 제한될 것이라고 경찰관계자는 전했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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