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 / 2022. 12. 8. 05:00

숨진 김 이병의 총기사고 사망 제보한 軍내부 익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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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김이병 사망 원인 제보한 익명의 제보자로 발칵 뒤집힌 軍
숨진 김이병 사망 원인 제보한 익명의 제보자로 발칵 뒤집힌 軍

 

숨진 김 이병의 사망 원인을 제보한 軍 내부 익명자

 

육군 전방부대서 병사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가운데, '자살이 아닌 총기 오발 사고가 있었다'익명의 제보가 들어와 유족이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8시 47분쯤 강원 인제군 일반전초(GOP) 부대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21세 김 이병이 몸에 총상을 입은 채 사망했습니다.

 

이에 당국은 김 이병의 가족에게 연락하여 사고 소식을 알리며 "김 이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하자,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있던 김 이병의 아버지 A 씨는 이 같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기 전 급한 마음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A 씨는 "아들이 입대 후 석 달만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는 전화가 왔다. 훈련을 마치고 부대 배치된 지 이제 한 달인데 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서 병원으로 옮기는데 동의해달라고 한다"라고 하는 군 측의 설명을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군 생활은 절 적응하고 있지만 '북한이 미사일 쏴서 힘들다'며 너스레 떨고, 제대하고 무엇을 할지 얘기도 나눴던 아들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그의 휴대전화에서도 죽음을 암시하는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사고 이후 사흘째, 군 내부자가 아니면 알기 힘든 자세한 내용과 함께 김 이병의 사고는 '극단적인 선택'이 아니라 '사고'였다고 주장하는 제보를 유족들은 받게 됩니다.

 

제보자는 가족들도 몰랐던 사고 초소 번호를 밝히며 "손전등을 주우려다 총기 사고가 났을 수 있다, 딱 한 발이 발사됐다"며 '총기 오발 사고'라고 말하며, 해당 사건을 군에서는 병사들에게 알려지지 않게 막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제보를 받은 유족은 곧바로 군에 알렸지만 군은 제보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그저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는 대답만 내놨습니다.

 

이에 대해 육군은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며 유족에게 관련된 내용을 모두 공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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