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미사일 피격으로 한때 나토 소집

폴란드 미사일 피격으로 2명 사망

 

폴란드 미사일 피격으로 나토 소집 검토!

 

전날 15일 오후 3시 40분경 폴란드 루블린주 흐루비에슈프군 프셰보두프 마을의 농작지에  러시아산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초기에 러시아에서 발사된 미사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미국 정부는 탄도 궤적을 보면 러시아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이 적고,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발사한 대공 미사일이 국경 인근 폴란드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폴란드 정부는 즉각 긴급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하고 군사대비태세를 격상하는 한편 이번 사안과 관련해 나토 조약 4조를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토 조약 4조(상호 협의 조항)는 동맹국의 영토 보존, 정치적 독립 또는 안보가 위협받을 때마다 협의를 요청할 수 있다는 규정으로 1949년 나토 창설 이래 겨우 일곱 차례 발동된 강수입니다. 나토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북대서양 이사회에서 조약 5조(집단방위)에 따른 군사행동까지 논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때 나토와 러시아의 '확전 가능성'까지 대두되었으나 미사일을 출처를 확인할 증거가 없고,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 낙탄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서방과 러시아의 직접 군사대결 위험이 낮아집니다.

 

G7．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긴급회의를 열어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만장일치로 현자 조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